[우리집신문=김고구마] 제주시는 장애아동의 발달재활서비스 제공을 위해 제공기관 지정 심사 회의를 개최하고 기관 33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발달재활서비스는 만 18세 미만 시각․청각․언어․지적 등 장애아동에게 인지․의사소통 적응행동, 감각․운동 등의 정신적․감각적 기능 향상과 행동발달을 위한 적절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높은 서비스 비용으로 인한 장애아동 양육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해주기 위해 추진한다. 이번 지정심사는 기존 발달재활서비스 제공기관 지정기간이 오는 12월 31일에 만료됨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제공기관을 선정해 이용자에게 안정적이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제주시는 지난달 모집공고를 통해 제공기관 지정 신청을 받아 신청한 기관에 대한 시설기준 적격 여부 확인 및 현장실사를 실시하고, 해당 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한 심사를 거쳐 최종 33곳을 지정했다. 이번 심사를 통해 지정된 기관은 오는 2022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발달재활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주시 주민복지과장은 “올해 25억 1천 9백만원의 예산을 집행해 장애 아동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내년에는 더욱 많은 장애 아동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충분한 예산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1,649명의 장애아동에게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올해(11월 말 기준)는 1,681명을 대상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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