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강원도환동해본부는 “지난 10월 14일 내수면자원센터에서 국내 최초로 도입한 대서양연어 수정란 5만개 중 97.5%의 알이 성공적으로 부화하여 12월 3일 어린연어 48,750마리(전장 2.9cm, 무게 0.4g)를 수조로 이동시켜 본격적으로 양식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내수면자원센터는 첫 수정란 도입에도 불구하고 높은 부화율을 보인 것은 지난 5년간의 연어양식 노하우와“친환경 순환여과 양식시스템”을 도입하여 수정란의 최적 양식환경(수온 8℃ 등)을 조성 하였기 때문이다. 이들 대서양연어 어린고기는 우선 내수면자원센터 수조에서 전장 30cm, 무게 150g의 스몰트 까지 자라면서 민물에서의 대량생산 양식방법을 개발하고, 이후 고성에 위치한 한해성수산자원센터로 이동시켜 해수에서 무게 5kg의 대형어 생산을 추진한다. 또한, 내수면자원센터와 한해성수산자원센터는 강원도 테스트베드 연구센터가 건립(`22~`24)되기 전까지 총 3년간의 스마트양식 기술개발 연구도 추진한다. 먼저, 내수면자원센터는 `22년부터 `24년까지 총 사업비 480백만원 (국비 84, 도비 396)을 투입하여“ICT 기반의 대서양연어 담수양식 모델개발”연구를 수행한다. 한해성수산자원센터는 같은 기간 동안 총 사업비 3,410백만원(국비 1,705, 도비 1,705)을 투입하여“해수 순환여과양식시설 설치 및 대서양연어 전용 스마트양식 플랫폼 개발”연구를 추진한다. 양 기관의 대서양연어 양식연구와 병행하여 강원도는 2035년까지 총 1조 원을 투자하는‘동해안 초광역 연어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1단계 사업은 `22년 5월 착공을 시작하는 테스트베드(400억) 건립과 양식산업단지(2,000억), 질병예방백신센터(400억), 양어사료공장(380억), 수산식품가공 클러스터(460억) 등 총 사업비 3,640억 원을 투입하여 연어양식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2단계 사업은 고성 등 동해안 일대에 연어양식 산업단지 4개소를 추가 조성하여 연어 10만 톤 생산을 목표로 한다. 3단계 사업은 세계 연어시장 공약 및 3대 연어생산국 진입을 위한“대규모 해양 플랜트 조성사업”과 한반도 경제통일 기반 구축을 위한 "DMZ-원산-함흥-천진-나진"으로 이어지는“한반도 연어양식 벨트”를 조성하여 연어 생산량 20만 톤과 생산유발효과 4조 3천억원, 일자리 2만 5천여명 창출을 목표로 추진한다. 강원도환동해본부는“앞으로 연어양식 산업이 강원도의 미래 핵심사업으로 진행되는 만큼 철저한 준비와 여러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서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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