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제주특별자치도는 15일 오후 2시 제주연구원 3층 윗세오름 대강당에서 ‘제주계통 안정화 방안 및 재생에너지 적정규모 산정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고회는 재생에너지 적정규모 산정 연구용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과업 추진상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영준 제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의 과제 발표에 이어 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 한국에너지공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용역에 반영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적정규모 산정은 2019년도부터 급증한 출력제어 문제를 진단하고 향후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 마련과 더불어 연도별 재생에너지 적정규모량을 산출하는데 초점을 뒀다. 재생에너지 적정규모를 산출하기 위해 우선 전력수요를 추정하고 도내 운영 중인 필수운영 발전기 발전량, 신재생에너지발전 수용량 및 CFI2030계획에 따른 재생에너지 설비용량 대비 발전량 추정 등의 과정을 거쳤다. 실효성 있는 데이터 산출을 위해 한전, 전력거래소,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한 협의체를 구성했고 지속적인 논의와 의견수렴을 진행했다. 지난 7월 13일 착수한 이번 용역은 올해 12월말 완료 예정이다. 제주도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제주형 분산에너지 기본계획과 함께 연도별 재생에너지 적정규모 산정 로드맵을 수립해 출력제어 완화 방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윤형석 도 미래전략국장은 “지난 10년 간 CFI2030 추진해 온 제주도는 재생에너지 분야에 가장 선도적인 위치에 있고 출력제어 등 타 지자체가 겪어보지 못한 문제의 해결을 앞서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번 용역은 재생에너지의 안정적인 보급‧확대를 위한 기초자료로 CFI2030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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