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제주특별자치도가 ‘2021년 의료급여사업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1위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의료급여사업은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진찰·검사, 치료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올해 10월말 현재 제주도내 의료급여수급자는 총 2만 900명이다.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매년 시행되는 의료급여사업 평가에서는 의료급여사례관리, 장기입원 관리, 의료급여 재정관리 적정성 등 의료급여사업 전반에 대한 실적과 지방자치단체의 노력도 등을 심사한다. 제주도는 3년 이상 장기입원자 현황 및 문제점 파악을 위해 도내 의료급여기관(22개소)을 전수 조사하는 한편, 도외 의료급여기관(97개소)에 대해 서면조사를 실시했다. 특히,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비대면 합동방문 중재사업을 추진해 장기입원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했다. 이와 함께, 지자체 합동평가 우수 등 수급자의 건강증진과 의료급여 재정 절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점이 호평을 받았다. 또한, 제주도의 65세 인구비율이 35.1%인 점을 감안해 의료급여 퇴원자의 지역사회 복귀 및 정착을 위해 제주도는 행정시를 대상으로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운영도 지원하고 있다.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생활이 어려운 분들에게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사례관리를 통한 적정 의료이용을 유도하여 내실 있는 의료급여사업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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