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문화아카이브 온라인 기획전

[우리집신문=김고구마] 춘천문화재단은 아카이브에서 축적된 자료를 활용한 ‘춘천문화 기록전’을 오는 12일부터 12월3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최근 새단장한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춘천문화아카이브 배너를 클릭하면 '춘천문화 기록전' 관람이 가능하다.

재단 아카이브 사업은 지역의 문화예술자원을 수집, 기록 및 구축한 후 의미 있는 지역문화 콘텐츠로 재생산함으로써 시민들의 문화적 혜택을 높이고자 하는 취지로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해왔다.

특히, 2018년부터 보유하고 있는 각종 문화예술 관련 자료들을 디지털 자료로 변환하여 현재까지 약 5만 5천 건의 자료를 축적하였으며, 이 자료들은 온라인 춘천문화 아카이브에서 공개 및 활용까지 이뤄지고 있다.

이번 전시는 디지털 변환 작업 이후 열리는 첫 온라인 기록전으로 ▲춘천문화예술회관 공연/전시 기록전 ▲춘천문화매거진 POT전 ▲당신의 기록으로 구성됐다.

'춘천문화예술회관 공연/전시 기록전'은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사이에서 현재의 좌표를 확인하는 춘천문화예술회관의 시작(1993년)과 현재(2021년)의 기록을 담았다. 전시를 통해 1993년 개관을 준비하며 수작업한 프로그램북 초안을 비롯하여 2021년 공연/전시 자료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1990년대 초 지역문화예술단체들의 활동과 연출가, 배우 등의 옛모습 그리고 강원도미술협회, 강원사진작가 초대전 등의 과거 공연 및 시각예술 작품을 볼 수 있다.

'춘천문화매거진POT전'은 '당신이 몰랐던 춘천이야기'를 부제로 매거진에 기록된 춘천의 소소한 문화적 일상을 전시에 담았다. 매거진 제작에 얽힌 재밌는 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볼 수 있고, 1호부터 현재 28호까지의 표지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지면에 실리지 못한 b컷 사진들과 POT 에디터가 직접 읽어주는 '오디오 편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당신의 기록'은 전시 후기 등 춘천문화예술과 관련된 이야기를 해당 카테고리 내에 시민이 직접 작성한 콘텐츠로 채워질 예정이다.

향후 재단은 춘천문화아카이브를 통해 지속적으로 자료를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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