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홍천군이 겨울철 대설과 한파 등 각종 자연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본격적인 사전대비 태세에 돌입한다. 특히 한발 앞선(One Step Ahead) 재난 대비와 실행 계획(Action Plan)을 기본 방침으로 세워 현장 밀착형 재난관리 행정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홍천군은 11월 1일부터 15일까지를 겨울철 사전 대비 기간으로 정하고 사전대비 T/F팀을 구성해 단계별 비상근무체계 구축,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반 편성,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수방자재 및 구호물자 점검 등 자연재난 대비 태세를 구축한다. 사전 대비 기간 중점 추진사항으로는 재해유형별 행동매뉴얼 정비, 위험지역별 주민대비 통제기준 마련, 상호협업체계 구축, 상황관리체계 구축·운영, 예·경보시스템 전수 점검, 한파취약계층 전수조사, 한파쉼터 지정 및 재난도우미 확보, 국민행동요령 집중 홍보 등이다. 이외에도 대설로 인한 붕괴 우려 노후주택·PEB 등 구조물 안전관리 강화, 산간 마을 등 고립 예상지역 특별 관리와 신속한 제설 대응 체계 가동을 위한 제설장비·자재 사전 확보, 교통 지정체 구간의 신속한 제설을 위한 맞춤형 제설기법 도입 등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사전에 보완 조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체계적이고 한발 앞선 제설로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두절 예상지역인 군도 2호선·4호선 희망리, 부사원리, 원소리, 구만리 등에 담당자를 현장 배치해 제설자재 및 현장 교통현황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김종삼 건설방재과장은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이상 기상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대설과 한파 등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사전 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자연재난 예방 홍보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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