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이 1일 공직자들에게 “방역상황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주요 관광지 정비, 제주만의 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도민과 전 국민의 일상회복에 편안하고 안전한 쉼터 역할 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강조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9시 집무실에서 영상으로 진행된 ‘11월 소통과 공감의 날’에서 이같이 말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공직자들에게 이날부터 정부 방침에 맞춰 단계적 일상회복이 추진됨에 따라 ‘제주 코로나19 일상회복 추진단’을 중심으로 침체된 제주경제 회복에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그동안 제주는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료진과 공직자들의 헌신 덕분에 다른 어느 곳보다 코로나19 위기를 잘 헤쳐 왔다”며 “방역과 일상의 조화를 이루기까지 쉽지 않은 길이 예상되지만, 일상회복을 향한 여정을 시작할 때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도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로드맵에 맞춰 제주 코로나19 일상회복 추진단을 구성했다”며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뼈아픈 희생을 감내해주신 도민의 삶을 하루빨리 회복시키고, 침체된 제주경제에 숨을 불어넣는 일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또한 “방역의 최대 적은 방심”이라며 “코로나19 일상회복 추진단을 중심으로 보다 더 팽팽한 긴장감을 가지고 도민의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는데 나타나는 장애 요소나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내년도 예산안 편성 작업이 마무리되고 있음에 따라 실국별 목표와 정책 방향 고민을 해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11월 도정질문과 내년도 예산안심사 등 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부서에서 추진할 정책 방향과 핵심정책 과제가 예산편성, 제주형 뉴딜 2.0계획, 미래과제 발굴 등을 통해서 구체화되고 있다”며 “실국별로 핵심과제를 공유하면서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을 도모하고, 이와 함께 도민께도 소상히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번 달에도 국회 예산정책협의회를 시작으로 도의회 상설정책협의회, 도정질문, 내년도 예산안심사까지 연이어 중요한 일정들이 계획되어 있다”며 “도의회에 성실하게 대응하면서 도정 성과와 과제도 도민들께 제대로 보여드리고 평가받을 수 있도록 각별히 준비해달라”고 언급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끝으로 “올해도 이제 2개월이 남았다”며 “올해 계획했던 일들을 돌아보고 아직 지키지 못한 도민과의 약속이 있으면 올해 안에 마무리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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