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사

[우리집신문=김고구마] 강원도는 위드 코로나의 흐름에 따라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쇼핑관광 활성화를 위해 서울 용산에 위치한 HDC신라면세점 강원도관을 새롭게 단장하고 도내 소재한 중소 사후면세점들에 즉시환급형 시스템을 확충할 예정이다.

HDC신라면세점 강원도관은 2016년 2월 서울 용산역 아이파크몰 7층(한국특산품관)에 개장한 이후, 올해 3월 6층으로 확장하여 총 37개 업체, 361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개장 이래 강원도관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였으나 2020년도에는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하여, 강원도는 강원도관만의 브랜드를 개발하여 새로운 활력을 모색하고 있다.

강원도관의 역할과 가치, 상품의 우수성을 함축한 네이밍 및 BI 디자인 개발을 통해 대외홍보와 인지도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고, 이를 바탕으로 입점상품의 포장디자인과 매대를 개선하여 면세점 방문 고객의 수용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아울러, 강원도 이미지를 홍보하고, 방문고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범이곰이 조형물을 설치하여 매장을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주요 도시에 소재하고 있는 사후면세점들을 대상으로 즉시환급형 단말기를 보급함으로써, 외국인 관광객들의 쇼핑관광의 편의를 증진시킬 예정이다.

즉시환급형 면세 시스템은 매장에서 물품을 구입한 후, 매장에 설치된 단말기를 통해 바로 세금을 제한 금액을 결제하기 때문에 외국인 관광객들의 면세쇼핑을 편리하게 도와주는 방식으로, 강원도는 2021년 즉시환급 시스템 117개소 구축을 목표로 춘천(남이섬, 명동 유입), 강릉․동해․양양․속초(양양공항, 영동권 유입) 지역 사후면세점에 즉시환급 단말기를 설치할 예정이며, 면세점 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곳은 신규면세점 등록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또한, 내년 초에 맞춰 중화권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유명 온라인 여행정보 커뮤니티에 도내 사후면세점 홍보와 즉시환급 시스템의 편리성을 보여주는 홍보영상을 제작하여 송출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남진우 강원도 관광마케팅과장은“전 세계적인 위드 코로나 흐름에 발맞춰 금명간 외국인 관광객의 도내 방문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그에 따라) 증가하게 될 면세쇼핑 수요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쇼핑환경을 개선하여 외국인 쇼핑관광객 맞이를 한발 앞서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업추진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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