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서귀포시는 노년기 부부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부부관계를 지원하기 위해 10월 한 달간 “내 곁에, 당신” 노년기 부부 행복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말 기준 만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19.91%에 달하는 등 목전에 두고 초고령사회를 대비하여 노령층 가정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차원에서 마련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60대 이상의 은퇴 이후 부부 20쌍을 대상으로 서귀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10월 13일부터 총 4회기로 진행된다. 주요 행사 내용으로는 ▲부부교육-노년기 부부역할 재점검(20쌍) ▲부부상담-의사소통 점검, 성격 검사 등(20쌍) ▲부부사진촬영(10쌍) ▲원예치료(10쌍) 등이다. 1회기인 부부교육 프로그램에서는 강미라상담센터의 강미라 소장이 “우리, 잘 지내고 있는 걸까?”라는 제목으로 강연하여 중년기 이후 찾아오는 정체성과 공허감의 위기를 극복하고 부부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치료적 대화방법을 고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지난 8월에도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일반부부 20쌍을 대상으로 부부갈등 예방 및 해결 지원을 위한 “우리 다시 연애할까?”라는 프로그램을 4회기에 걸쳐 진행한 바 있다. ○ MBTI(성격유형지표)와 애니어그램(성격진단테스트)을 활용한 성격 상담과 부부 참여 체험활동, 배우자에게 편지쓰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부부간 소통능력과 긍정적 관계 향상에 기여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 서귀포시 관계자는 “정년과 퇴직을 앞둔 노년기 세대를 위해 가족 간 관계 증진 프로그램을 강화해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설계를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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