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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지구사랑’ 자전거로 기린대로 함께 달려

22일 시민 1000여 명이 함께 종합경기장에서 휴비스 전주공장까지 왕복 7㎞ 구간서 자전거 대행진

ppp | 기사입력 2022/10/22 [23:05]

전주시, ‘지구사랑’ 자전거로 기린대로 함께 달려

22일 시민 1000여 명이 함께 종합경기장에서 휴비스 전주공장까지 왕복 7㎞ 구간서 자전거 대행진

ppp | 입력 : 2022/10/22 [23:05]

▲ 전주시, ‘지구사랑’ 자전거로 기린대로 함께 달려


[우리집신문=ppp] ‘2022 자전거의 날’을 기념하는 지구사랑 두 바퀴 대축제가 전주에서 펼쳐졌다.

전주시와 행정안전부는 21일과 22일 이틀간 한국전통문화전당과 전주종합경기장 등 전주시 일원에서 ‘2022 자전거의 날 기념 지구사랑 두바퀴 대축제’를 개최했다.

‘슬기로운 탄소중립! 두바퀴로 달리자!’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에서는 어린이와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해 생활 속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를 함께 타고 즐겼다.

먼저 첫날인 21일 오전에는 17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한 가운데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안전모 전달식 △어린이 자전거 안전수칙 낭독 △자전거 안전 퍼포먼스 공연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의 VR교육 △자전거 자전거 벌룬만들기 △자전거 솜사탕 만들기 △자전거 비눗방울 만들기 체험 △페이스 페인팅 및 포토존 설치 등 어린이들이 안전교육과 함께 자전거 이용의 즐거움을 배우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안전모 전달식의 경우 첫날 행사를 주관한 행정안전부에서 어린이 안전모 500개를 전주시에 전달하고, 이를 안전모 전달식에 참여한 어린이와 22일 자전거 대행진에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전달함으로써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하도록 독려했다.

이어 첫날 오후에는 추명구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생태교통네트워크 위원장의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를 주제로 한 강연에 이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자전거 우수사례 경진대회가 진행됐다.

경진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전주시 등 8개 지자체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영예의 대상은 ‘김해시 공영전기자전거 서비스, 태고가야’를 발표한 김해시가 차지했다.

대축제의 둘째 날인 22일에는 전주시 주관으로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병하 전주시의회 부의장,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조봉업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김성주 국회의원, 안병용 한국환경공단 전북환경본부장, 한민정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 대표 등 각계 인사가 참여한 기념식과 700여명이 참여한 자전거 대행진이 펼쳐졌다.

전주시 홍보대사인 라스트포원의 축하공연으로 문을 연 기념식에는 행정안전부 차관의 기념사와 내빈들의 축하 메시지에 이어 △자전거 이용 활성화 사진 및 UCC 공모전 시상식 △전국 지자체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 △어린이합창단 공연 △지구살리기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이어 대행진에 참여한 시민들은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출발해 팔복동 휴비스 전주공장 인근까지 왕복 7km 구간을 함께 달리는 자전거 대행진을 펼쳤다.

또, 행사장이 설치된 전주종합경기장에서는 외발자전거 체험과 자전거 쿠키 꾸미기, 친환경 커퍼찌꺼기를 활용한 커피박클레이아트 체험,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또한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는 자전거 교통안전교육을 통해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한국환경공단 전북환경본부의 탄소중립포인트 가입홍보 및 친환경에코백 만들기 체험과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자전거발전 체험 부스 등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시는 대행진에 참가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사전 자전거 정비·점검 부스를 운영하고, 안전모 등 안전 장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도록 했다.

또 전주덕진경찰서와 덕진소방서 구급대, 덕진구청 경제교통과, 모범운전자회, 온누리봉사대, 전주시 직장경기부 사이클선수단, 자전거 안전서포터즈단 등 100여 명의 행사지원인력이 배치되기도 했다.

전주시 시민교통본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자전거의 날을 기념해, 행정안전부와 공동 개최한 행사로 전주시와 정부차원의 행사추진으로 의미있는 행사일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대규모 자전거 대행진 참여기회가 없어 아쉬움을 토로해온 자전거인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시간이 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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