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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장흥면 주민자치위원회, '우리 다함께 걷는 우이령 걷기대회' 개최

ppp | 기사입력 2022/10/20 [10:51]

양주시 장흥면 주민자치위원회, '우리 다함께 걷는 우이령 걷기대회' 개최

ppp | 입력 : 2022/10/20 [10:51]

▲ 홍보물


[우리집신문=ppp] 양주시 장흥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오는 11월 5일 토요일에 ‘우리 다함께 걷는 우이령(소귀고개)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진행됐으나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걷기대회는 우이령 길을 함께 걷기 원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 40분 장흥면 교현리 우이령 길 입구 교현탐방지원센터에 모여 2개 코스로 진행한다.

1코스는 출발지에서부터 석굴암 입구, 우이령 정상까지 약 3km 구간이 이어지며 우이령 길 정상에서 대회식을 갖고 되돌아오며, 2코스는 대회식을 마친 후 희망자에 한해 우이동까지 이동해 자율적으로 귀가하는 것으로 마무리하며 단 복귀차량은 운행하지 않는다.

우이령 길은 6.25 전쟁 당시 미군 작전도로로 개설돼 지역주민들은 우마차를 이용해 서울로 농산물을 팔러 가던 길로 양주시 구간 3.7㎞, 서울시 구간은 3.1㎞ 등 총 6.8㎞의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와 서울시 강북구 우이동을 잇는 지름길이다.

또한 북한산 자락의 우이령 길은 동․식물이 가장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곳으로 면적 또한 넓으며 우이령의 가장 큰 매력은 원시 생태림이 그대로 보존돼 소나무, 상수리나무 등 수목이 울창해 가을 단풍의 명소로도 유명하다.

더불어 평탄한 길이 쭉 이어져 산책하기 쉽고 1시간 30분에서 2시간이면 큰 어려움 없이 탐방을 끝낼 수 있으며, 탐방로를 1시간 정도 걷다 보면 다섯 봉우리가 위엄을 자랑하는 오봉의 모습과 바로 아래 오봉으로 둘러싸여 아늑하고 단풍의 절경이 아름다운 양주의 전통사찰인 석굴암을 볼 수 있다.

특히 우이령 길은 서울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지만 북한산국립공원 내 탐방로 중 유일하게 1일 탐방객을 예약제로 운영하는 관계로 개방 인원을 교현탐방센터 500명, 우이탐방센터 500명씩 총1,000명으로 제한하고 있어 예약 없이 우이령을 찾은 주민들은 탐방할 수 없는 불편을 겪고 있다.

박효배 위원장은 이러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자연이 살아 숨 쉬고 원시 생태계를 그대로 간직한 우이령 길을 시민에게 널리 알리겠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자유롭게 우이령 길을 탐방할 수 있도록 우이령길 예약제 폐지를 목표로 지속적인 서명운동과 걷기대회를 개최하고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하여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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