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부여군에서 1일부터 열흘간 일정으로 열리고 있는 제68회 백제문화제가 관객들 호응을 불러일으키며 순항하고 있다. 지난 1일 구드래 주무대에서 개최된 개막식은 10만여 명 역대급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지역사회 안팎의 기대에 부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코로나19 여파로 축소 개최됐던 지난 축제에 대한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낸 성과로 풀이된다. 흥행 요인으로는 타깃층을 세심하게 분석하고 맞춤형 콘텐츠에 공을 들인 노력이 결실을 이루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는 체험시설들이 대표적이다. 친환경 볏집 놀이터, 백제RPG게임, 사비백제 역사체험관, 백제토기 물레 체험교실, 컬러링 엽서 색칠하기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중장년층을 위한 다양한 공연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백제 사비천도 페스타, 백제 울림 음악회, 부여 예술 향연 등 면면이 다채롭다. 부여 특산품을 판매하는 굿뜨래장터에도 중장년층 관객이 몰리고 있다. 오는 7일에서 9일에는 부여군이 야심차게 마련한 메인 프로그램이 잇달아 선보이면서 축제 분위기가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7일과 8일에는 시가지에서 ‘백제문화페레이드’가 펼쳐진다. 백제금동대향로를 테마로 LED 의상 및 소품 등의 현대적 요소를 가미했다. 전문 연기자들이 출연해 실감나는 연기도 몰입감을 더할 예정이다. 8일과 9일엔 마상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퍼포먼스와 백제 신라 간 대규모 전투를 재현하는 ‘백제의 전투’가 전개된다. 여러 인기가수의 무대도 마련돼 있다. 8일에는 에일리, 릴보이, 몽니, 자전거 탄 풍경, 요요미, 신스, 양다일이 출연하는 ‘백마강 달빛 콘서트@부여’ 공연이, 9일에는 김종국, 사이먼도미닉이 출연하는 피날레 축하무대가 각각 관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박정현 군수는 “다양한 가수들의 축하 무대를 통해 많은 시민 여러분이 마음껏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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