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부천시는 지난 9월 24일 부천중앙공원에서 개최한 도서관 최대 책 문화 축제인‘제22회 부천 북 페스티벌’에 5,000여 명이 넘는 시민이 찾아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 온 시민들을 위로하고, 가족, 이웃과 야외로 나와 함께 즐기자는 의미인 ‘나와 놀자’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책 읽는 사회 분위기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천기업한마당과 함께 진행해 시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시민 아이디어 제안 공모로 선정된'1년 후 나에게 보내는 편지' ▲'프리 북마켓' ▲올해 부천의 책 퀴즈 ▲'부천의 책 불편한 편의점'부스 등 시민이 기획한 다양한 행사부스를 운영했으며, 시립·작은·해밀도서관 등 관내 다양한 도서관 및 관내 지역서점, 독립서점, 출판사 등이 참여해 책갈피, 볼펜, 머그컵 등을 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딱지치기, 구슬치기 등 추억의 골목놀이인 '오징어게임'부스는 준비한 500여장의 쿠폰이 3시간 만에 소진될 정도로 크게 인기를 끌었다. 또한 알뜰신잡 등 다양한 강의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다정한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의 '책과 놀자' 특강은 문자의 발명에서부터 근대과학에 이르기까지 인간문명을 탐험하는 재미있는 놀이로 풀어내 더운 날씨임에도 많은 시민들이 강의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경청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 북 페스티벌은 독서의 달에 열리는 도서관의 대표적인 책 축제로 시민이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도서관과 출판사, 서점, 시민작가 등이 책을 매개로 한자리에 모여 시민과 함께 어울림의 장을 마련한 데 대해 의미가 크다”며 “누구나 즐기고 누리는 시민 책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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