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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한·중·일 도시 박물관 20년 교류 성과' 공유 국제심포지엄

서울역사박물관, '한·중·일 도시 박물관 20년 교류 성과' 공유 국제심포지엄

ppp | 기사입력 2022/09/02 [19:45]

서울역사박물관, '한·중·일 도시 박물관 20년 교류 성과' 공유 국제심포지엄

서울역사박물관, '한·중·일 도시 박물관 20년 교류 성과' 공유 국제심포지엄

ppp | 입력 : 2022/09/02 [19:45]

▲ 심포지엄 포스터


[우리집신문=ppp]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용석)은 동아시아 대표 도시 박물관인 중국 수도박물관(首都博物館), 일본 에도도쿄박물관(江戶東京博物館) 대표단을 초청하여 '2022 한중일 국제 심포지엄'을 9월 5일(월) 서울역사박물관 1층 야주개홀에서 개최한다.

올해 개관 20주년을 맞은 서울역사박물관은 세계 각 도시역사박물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교류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수도박물관이자 도시 박물관인 중국 베이징(北京) 수도박물관, 일본 도쿄(東京) 에도도쿄박물관은 매년 한중일 국제 심포지엄을 순차적으로 개최하는 등 전시, 학술 및 인적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제 19회를 맞는 한중일 국제 심포지엄은 서울역사박물관 주최로 개최되며 주제는 '도시 박물관과 미래전략 City Museum and Future Strategy'이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선양고궁박물원 주최 한중일 국제 심포지엄(2020년), 서울역사박물관 주최 한중일 국제 심포지엄(2021년)의 개최가 취소 및 연기됐다. 아직 코로나19의 여파로 해외 출장이 어려운 중국 대표단은 비대면(온라인)으로 참가한다. 반면 에도도쿄박물관장을 비롯한 에도도쿄박물관 발표자는 서울역사박물관 발표자와 함께 현장에서 참가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김용석 서울역사박물관장과 중국 전통 종(鐘) 전문가 한잔밍(韩战明) 수도박물관장,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건축사가인 후지모리 테루노부(藤森照信) 에도도쿄박물관장이 한 자리에 모여 한·중·일 도시 박물관의 상설 전시 개편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20년을 준비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1부-도시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미래 전략'에서는 다나카 노부히로(田中延広) 에도도쿄박물관 부관장이 도쿄의 도시 환경 변화에 따른 에도도쿄박물관의 대응 전략을 소개하고, 박상빈(朴相彬) 청계천박물관장은 향후 20년을 준비하는 서울역사박물관의 미래전략을, 탄 샤오링(譚暁玲) 수도박물관 부관장은 ‘박물관 도시’를 건설 중인 수도박물관의 미래 대비 주요 방안을 발표한다.

'2부-상설 전시실 개편 사례'에서는 3개 박물관의 사례발표 후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개관 20주년을 맞아 새롭게 단장한 서울역사박물관 상설 전시실에 대한 김양균(金亮均) 서울역사박물관 전시과장의 발표를 시작으로, 중국 수도박물관 동관 건립의 사례에 대한 장위(张宇) 수도박물관 동관건설추진주임의 사례발표, 에도도쿄박물관의 2015년 전시실 리뉴얼 사례에 대한 다키 료스케(瀧良介) 에도도쿄박물관 전문 조사원의 발표가 이어진다. 발표 후 박현욱(朴鉉旭) 서울역사박물관 학예연구부장을 좌장으로 6명의 발표자가 참여하는 종합 토론 및 질의 응답 시간을 갖는다.

심포지엄 개최에 앞서 김용석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코로나로 지난 2년간 개최되지 못했던 '한중일 국제 심포지엄'이 올해 서울에서 개최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개관 20주년을 맞은 서울역사박물관이 지난 2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20년을 준비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며, 중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도시 박물관의 경험과 교훈을 경청하고 서로의 고민과 전략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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