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논산문화원은 지난 30일 ‘전국향토문화공모전 향토논문’부문에서 박영록 회원이 특별상에 선정되었다고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한 본 공모전은 지역의 역사, 문화, 민속 등 연구한 논문이나 논문의 형태를 갖추지 않은 작품(자료)을 바탕으로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접수하고 심사했으며, 15일 동안 공개 검증 과정을 거쳐 8월 25일 최종발표했다. 박영록 씨 논문 ‘황화정 옛터 고증 및 복원에 관한 연구’는 특별상으로 국사편찬위원장상이며, 9월에 있는 한국문화원연합회 60주년 기념식에서 수상할 예정이다. 연무읍에 거주하는 박영록 씨는 황화정과 황화정비 위치에 대한 논란들이 이어지자 직접 자료를 수집하고 고증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논문을 통해 황화정에서 신임 감사와 전임 감사가 임무를 교대하는 교귀식이 진행되던 옛 황화정의 복원을 위한 당위성을 주장했다. 황화정은 조선 초기 신구 전라관찰사가 도정을 인수인계하는 교귀식(交龜式)을 거행하였고, 외국의 사신을 영접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박영록 씨는 논문 제언을 통해 ‘논산의 문화유산인 황화정을 복원하고 황화정비를 원래 자리로 옮길 필요가 있으며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 보존해야 한다’며 ‘귀교식을 재현하는 등 전통문화를 되살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클 것’이라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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