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서울시는 성평등주간을 맞아 ‘모두가 존중받는, 행복한 동행’을 주제로 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2022년 성평등주간 및 여권통문의 날을 기념한 서울시 성평등상 및 유공 표창 시상식이 9월 1일 11시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수상자에게 직접 상패 및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서울시 성평등상’은 서울시 성평등 문화 확산에 공적이 큰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매년 시상하는 상이다. 여권통문의 날 기념 유공 표창은 우리나라 최초 여성인권선언문인 여권통문을 기념하는 여권통문의 날(9.1.)을 기념해 성평등 사회 구현에 기여한 자에게 시상하는 상이다. 19회째를 맞는 서울시 성평등상은 지난 5월 13일부터 6월 30일까지 서울시 성평등상 수상 후보자를 추천받아 13명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피해자 지원 활동을 해 온 가정폭력피해자보호시설장 ‘안효심’, 일상에서 의 성차별 요소를 모니터링하고 성평등 정책 발전 방안을 제시한 ‘서초안단테친화단’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국내 언론 중 최초로 산후우울증 관련 통계자료를 도출하여 정책 개발 토대를 마련한 서울신문 기자 ‘장진복’, 중장년 여성의 양육 경험을 돌봄 서비스로 전환해 여성 일자리를 창출하고 돌봄 공백 해소에 기여한 ‘우리동네히어로’ 및 일·가정 양립의 가족 친화 직장 문화를 조성하고 성차별 없는 인권경영 체계 구축에 앞장 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게 돌아갔다. 올해 처음으로 수여하는 여권통문의 날 기념 유공 표창은 최종 8명이 선정되었다. 서울시여성단체연합회 부회장 이순자, 한국여성지도자연합회 서울시지부 회장 유명례, 서울시여성단체연합회 이사 최광자, 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 서울시지부 회장 성숙현, 한국슈타이너인지학센터 나임발도르프평생교육원장 오경희, 백석대학교 문화예술학부 교수 이수연, 서울시여성연합합창단 부회장 온옥, 서울시여성단체연합회 사무국장 우성경이 그 주인공이다. 서울시 관리자와 전직원을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을 제고하고 일상에서 양성평등 실천 문화를 조성하고자 ‘양성평등 조직문화 캠페인’도 실시한다. 성평등 주간(9.1.~9.7.)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매달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9월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평등 언어사전 퀴즈대회와 양성평등 슬로건 공모전을 시작으로 10월에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양성평등 슬로건을 활용한 퍼포먼스, 11월에 3급 이상 실·본부·국장 등 기관장이 참여하는 양성평등 일터 선언 릴레이, 12월에 전직원을 대상으로 성인지감수성 퀴즈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는 서울시 성평등활동지원센터와 함께 9월 1일부터 양육자를 위한 성평등 교육 ‘성평등으로 양육해방 일지’를 진행한다. 영유아 양육자 15쌍, 초등 저학년 양육자 15쌍을 대상으로 각 3회차 교육(주양육자 교육, 부양육자 교육, 양육자 공동교육)으로 구성되며 성평등한 양육을 실천하고 싶은 부모들의 생생한 고민을 바탕으로 성평등한 돌봄 가치를 이해하고 돌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의미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성평등활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성인지 관점에서 보도자료를 점검해 시민의 체감도를 높이고자 서울시 여성가족재단과 함께 ‘서울시 양성평등 보도자료 점검표’를 제작·배포했다. 보도자료에 성별과 가족에 대한 고정관념, 폭력에 대한 왜곡된 시각 등이 담기지 않도록 자체 점검표와 양성평등 대체어 목록으로 구성했다. 양성평등 대체어는 서울시 국어바르게쓰기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행정 순화어에 포함해 실효성을 높였다. 행정순화어 활용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양성평등 대체어가 서울시 행정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외에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서울시 성평등활동지원센터 등 서울시 각 기관이 주관하는 다채로운 성평등주간 기념행사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양육하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해 ‘서울시민 엄마·아빠 마음잡고’를 주제로 일+돌봄 융합 국제포럼, 양육자 대상 토크콘서트, 일·돌봄 균형 찾기 워크숍, 집단상담, 음악회, 전시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8월 29월부터 9월 7일까지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와 스페이스 살림 공간 곳곳에서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기념행사 홈페이지를 할 수 있다. 서울시 성평등활동지원센터는 9월 2일 14시 서울혁신파크에서 성별인식격차 해소를 위한 포럼 '잇-다'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활동가에게 듣는다–성별 성평등 인식격차 해소 및 백래시 대응 활동 사례 공유'를 주제로 황금명륜 젠더교육플랫폼효재 원장 등이 발제자로 나서 젠더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사례를 논의할 수 있는 뜻깊은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홍보 포스터 및 서울시 성평등활동지원센터 홈페이지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여담재는 9월 1일부터 양성평등 인식 확산을 위한 특별서가 '양성평등 특별도서전' 및 여성문화를 이끈 1세대 여성 단체들의 활동을 담은 '여성문화 운동전'을 개최한다. 특히 9월 2일 14시에는 지역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역사 속 여성 인물을 캐릭터를 통해 공부하는 '허스토리 한국사 체험교육'을 운영하여 아동의 바른 성평등 인식 확립에 앞장선다. 프로그램 및 전시 관련 안내는 서울여담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직장성희롱성폭력예방센터(위드유 센터)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서울시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2022 성평등 일터를 만드는 기업 선언 캠페인'을 진행한다. 온라인 캠페인 페이지에서 기업이 선언 내용을 작성하면 캠페인 기간 동안 해당 선언내용을 SNS, 카드뉴스 통해 널리 알려 직장 내 성평등한 조직문화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서울시 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는 올해 창립10주년을 맞이하여 9월1일 18시30분, KU시네마테크에서 '직장맘고맙데이 : 10주년 기념식 및 영화 ‘풀타임’'을 진행한다. 네트워크기관, 지원단, 직장맘·대디들 150여 명이 참석하여 10주년 기념영상 상영, 감사패 증정, 영화 상영 등을 통해 뜻깊은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성평등주간을 기념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일상 속 성평등 문화가 확산되어 남녀 모두가 존중받는, 행복한 사회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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