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양평군과 황순원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제19회 황순원문학제’가 오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황순원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 대한 관심과 문학을 사랑하는 학생들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개최되는 황순원문학제는 황순원 문학세미나, 전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대회, 나의첫사랑이야기 공모전, 문학강연 및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학제 첫날인 2일에는 '디지털 시대의 황순원 문학'이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되며, 황순원 문학상 시상식이 열린다. 올해 수상작은 황충상 작가의 소설집 ‘사람본전’, 송재학 시인의 시집 ‘아침이 부탁했다, 결혼식을’, 이승하 교수의 황순원 연구논문 ‘황순원이 이해한 실존주의 사상과 문학’, 김원 수필가의 산문집 ‘니체와 노는 늙은이’ 등이 선정됐다. 3일에는 황순원 선생의 추모식이 진행되며 ‘나의첫사랑이야기 공모전’과 ‘디카시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된다. 또한, ‘디카시의 존재론적 고찰 및 문화콘텐츠로서 가능성’을 주제로 지카시 학술토론회가 예정돼 있다. 발표에는 가톨릭관동대 김정남 교수와 안동대 최호영 교수가, 토론에는 김효선 시인과 이화영 시인이 참여한다. 문학제의 마지막 날인 4일에는 행사 참가자 및 일반 방문객 등을 대상으로 하는 문학강연, 지역 주민 예술가 등을 중심으로 하는 하모니카, 색소폰, 댄스팀의 문화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번 문학제의 백일장과 그림그리기 대회는 응모, 심사, 시상 등의 전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백일장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되고 최우수 3편, 우수 6편, 가작 24편을 시상한다. 또한, 그림그리기 대회는 대상 1점, 최우수·우수 각 3점, 가작 22점이 시상되며, 백일장 우수상 이상 수상자는 대학의 문학 분야 입학 특기자 전형에 응시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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