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김제시립도서관에서는 김제를 무대로 한 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 “아리랑(12권) 함께 읽기” 인문학 프로그램 참여자를 9월 6일까지 선착순으로 25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도서관 방문‧전화 접수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소설 '아리랑' 함께 읽기 인문학 프로그램은 9월 13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2월 20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에 운영할 예정이다. 조석중(배움아카데미 대표) 전문 강사의 독서 가이드 강연을 접목한 비경쟁 독서 토론과 소설의 배경이 되는 장소(김제 아리랑문학관, 아리랑 문학마을, 새창이다리, 군산내항 일대) 탐방 등 15차시로 구성되어 있다. 김제 정신이 살아있는 12권의 '아리랑'을 석 달여 기간 동안 함께 모여 책 읽기와 토론, 역사적인 현장 탐방을 통해 김제의 역사를 바로 알고 김제시민의 민족적 긍지와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사료 된다. 또한, 운영시간을 저녁 시간으로 편성하여 일반인 및 직장인 누구에게나 많은 호응과 관심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징게 맹갱 외에밋들’ (김제 만경평야의 옛말)이 품은 소설 '아리랑'을 오래전에 읽었던 사람이나 12권을 끝까지 읽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김제시민으로서의 땅과 곡식의 울림을 느껴볼 기회가 되리라 본다. 소연숙 시립도서관장은 “앞으로도 책과 사람, 현장이 만나는 독서 문화의 장을 열어 생활 속 인문학 가치확산과 지역 내 인문 사회 공동체 형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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