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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아트랩범어, 릴레이‘팝업스토어’와 청년키움프로젝트로 하반기 전시 준비완료‘팝업스토어 상반기’ 4개월간 작품 및 아트상품 535점, 1천 2백만원 이상 판매 실적에 이어 하반기 팝업스토어 개최[우리집신문=ppp] (재)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ArtLab:beomeo는 오는 8월 30일부터 11월 19일까지 입주예술인 창작창업 릴레이전을 범어역 지하도 6/7번 출구 앞 팝업스토어에서 진행한다. 더불어 팝업스토어 맞은편 스페이스5에서는 청년키움프로젝트 3회차 원예찬 작가의 '멸종한 생명체를 대하는 자세' 개인전을 9월 11일까지 펼친다. 아트랩범어 팝업스토어는 창작과 예술창업이 공존하는 특색이 묻어나는 공간으로, 입주예술인이 주축이 되어 지역문화 소비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첫 번째 ‘입주예술인 팝업스토어 릴레이전’에서는 총 12명의 입주예술인이 참여하여 예술작품 및 아트상품 535여 점이 12,500,000원 이상 거래되는 성과를 보였다. 단순히 작품 판매에 국한되지 않고 시민참여 교육프로그램, 인형극, 애니메이션 창작물 관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여 관람객이 부담 없이 전시를 관람하고 예술인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점이 매력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1회차(그레타스튜디오) △2회차(럭키올로지) △3회차(김리아) △4회차(아트판타지문화예술협동조합) △5회차(이주희, 이미란) 순으로 2주씩 릴레이로 펼쳐진다. 입주작가로 활동 중인 이주희, 이미란 작가는 “평면으로만 존재하던 작품들을 다양한 형태의 아트상품(에코백, 키링, 유리컵, 티코스터, 포스터 등)으로 제작하는 과정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트랩범어는 청년키움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3월 공모하여 6명의 지역 유망 청년 예술가를 선정하였고, 선정 작가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예술 활동을 위해 ‘생애 최초 개인전’을 지원한다. 프로젝트의 세 번째 순서로 참여한 원예찬 작가는 현대 기술의 부정적인 면에 주목하고 기술 기반의 사회상을 비평하는 작품을 중심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세계인권선언, 방탄소년단 UN연설, 대한민국헌법 기본권 내용 등 멸종한 ‘과거 인류’와 곧 멸종할 ‘현생 인류’의 역사적·사회적·정치적 사건과 기록·연설문을 소형 LCD나 MCU 보드에 프로그래밍하여 저장하고 비전해질 용액을 담아 박제했다. 흔치 않은 주제와 설치방식을 통해 작가는 우리 현생 인류에 대한 성찰과 존속을 고민하고, 미래 인류가 현생 인류의 암울한 국면을 살펴보는 시선을 관람객에게 전달하고 있다. 해당 전시는 팝업스토어 맞은편 스페이스5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승익 대표이사는 “아트랩범어는 작품 구매를 넘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앞으로 더욱 많은 방문객이 직접 예술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장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팝업스토어는 범어역 지하 6/7번 출구 앞 실내공간에서, 매주 화요일 ~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전시는 월요일 ~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토요일 오전 10시 ~ 오후 6시까지 별도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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