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공주시 중학동은 최근 당간지구 공원 일원에서 다문화 가족과 지역민이 함께 어우러진 ‘제1회 중학동 다문화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최원철 시장과 윤구병 공주시의회 의장, 정진석 국회 부의장을 비롯해 지역주민과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베트남, 일본 등 다문화 가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노래자랑, 음식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화합의 시간을 갖는 한편 지역주민의 일원으로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다문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존중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향후 다문화 가족들에 대한 복지혜택을 점차 높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문화 축제 프로그램 구성을 담당한 캐롤린 중학동 다문화모임 회장은 “공주에서는 처음으로 중학동에서 다문화 축제를 개최하여 주심에 감사하며, 오랜만에 고국 사람과 음식을 나누고 향수를 나누는 시간이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의 요리경연에서는 중국식 손만두를 출품한 왕리지(신관동 거주)씨가 대상을 차지해 상금 50만 원을 받았다. 노래자랑에서는 필리핀 출신 김카렌씨(세종시 거주)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 가수 자격증과 함께 상금 100만 원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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