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ppp] 포항시는 28일 시청 대잠홀에서 간부공무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을 아시아 헬스케어 산업의 허브로’라는 주제로 강대희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최근 미래 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바이오헬스 산업과 관련한 의료환경과 기술 수요에 대비하고, 포항만의 강점과 경쟁력을 접목시킨 바이오헬스 생태계 조성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대희 교수는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장으로 재직하며 국내 의학계 전반을 이끌었고, 2022년부터는 과기부 의사과학자 양성 협의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새로운 의학기술의 혁신과 이를 주도할 의사과학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 강대희 교수는 “최근 고령인구 증가와 같은 사회 변화와 인공지능(AI), ICT 기반의 융복합기술 발전에 따라 치료에서 예방·관리로, 공급자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의료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며, 급변하는 의료환경과 기술에 부합하는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의 향후 전망과 육성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최근 새 정부 국정과제로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가 우선순위로 반영되면서 국가차원의 정책방향이 확실하게 정해진 만큼 이제는 실행력을 높일 구체적인 방안과 추진전략이 필수적이다”며, “데이터 기반의 연구개발 확대, 원격의료 도입과 같은 차세대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산·학·연·관의 단계적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강 교수는 바이오헬스 산업과 같은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는 포항시의 시정운영 방향 및 정책 등에 주목하며 “포항시가 수년 전부터 기반을 닦아오고 있는 연구중심의대 설립을 비롯한 바이오헬스 분야 핵심사업들은 바이오헬스 산업 활성화의 성공적 모범사례가 될 것이다”며, “이를 계기로 포항시가 국내를 넘어 아시아 헬스케어의 중심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미래 신산업 선점을 위해서는 우리만의 강점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전략과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재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연구중심의대 설립을 중심으로 바이오헬스 산업과 연계한 지역 주도의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데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강대희 교수는 포항시 바이오헬스 특보로 위촉되며, 최근 새 정부 국정과제 및 경북 정책과제 선정으로 가시화되고 있는 연구중심의대 설립 및 바이오헬스 산업 집중 육성과 관련해, 폭넓은 학식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추진 방향을 제시하는 등 실질적인 자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