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화천군이 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인 파크골프를 활용한 스포츠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군은 오는 27일 산천어 파크골프장과 용암리 생활체육공원 파크골프장에서 2022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 예선전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사)대한파크골프협회와 화천군 체육회 주최·주관, 화천군과 강원도 파크골프협회 후원으로 치러지는 이 대회는 명실상부한 전국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 이벤트다. 페스티벌은 27일 1차 예선을 시작으로, 6월21일까지 매주 2회씩, 총 8차에 걸쳐 예선이 치러지며, 6월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 간 결선 라운드가 진행된다. 1~8차 예선에는 각 차수별로 300여 명의 선수단이 출전하며, 결선까지 진행될 경우 연인원 4,500여 명이 화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최대 규모의 대회라는 명성에 걸맞게 각 차수별 예선에는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남, 전북, 경남, 경북, 제주 등 전국 각지의 선수단이 출사표를 던졌다. 대규모 대회인만큼, 개막 이전부터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 산천어 파크골프장에는 지난 9일 재개장과 동시에 사전 잔디적응 등 전지훈련을 위해 출전 선수단이 200여 명 이상 방문했으며, 이중 50여 명 이상이 지역 숙박업소를 이용하고 있다. 예선일자에 맞춰 각 선수단들의 음식점과 숙박업소 예약문의도 이어지는 중이다. 화천군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다앙한 파크골프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산천어 파크골프장 코스 내 조경과 경사면 개선, 잔디 보식 등의 정비를 완료했으며, 하남면 거례리 일대에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18홀 규모의 대한파크골프협회 인증 코스를 추가 조성 중이다. 강두일 화천군 문화체육과장은 “최고의 파크골프장에서 최고의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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